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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사는 새로운 외교관 모델”

(이미지=베트남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대사는 외로운 직업이라고 한다. 국가를 대표하기 때문에 항상 절제해야 되고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관저에 앉아 의전과 얼굴마담 역할만 한다면 그 많은 연봉과 예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 현지의 요구와 주재국 정부의 정책을 조화시키고 문제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간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한국의 규정과 상규되는 현지 특유의 문화나 관례가 발생한다. 가족들이 다 참가하는 행사에 가족을 빼고 혼자 참가하는 것은 김영란 법 규정에는 맞지만 현지 관계자들은 결코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 외무부에서 현지 대사를 오히려 격려하고 보호하여야 하는데 왜 김도현 대사는 표적 감사를 벌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외무부가 문재인 정부가 지명한 특임대사를 몰아내려고 하는 것은 그들의 기존 관성과 맞지 않는 ‘혁신가’를 제거하고 싶기 때문이다. 외교관이란 의례 의전을 지키고 말로만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고 가급적 일을 만들지 않고 3년만 현지를 지키다가 더 좋은 보직으로 옮겨 갈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태계에서 김도현 같은 관행의 파괴자, 새로운 외교관 모델이 등장하는 것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

출처 : 윤성학 교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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